가수 미나와 모친 장무식 씨. /사진=미나 SNS
가수 미나와 모친 장무식 씨. /사진=미나 SNS

가수 미나가 모친상을 당했다. 미나의 모친으로 방송에도 자주 출연했던 장무식 씨가 22일 오후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숨졌다. 향년 74세. 

미나 측에 따르면, 장무식 씨는 며칠 전 자택에서 심정지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2일 다시 심정지가 오면서 끝내 일어나지 못했다. 임종을 지킨 미나는 물론 동생인 니키타(심성미)도 큰 충격에 빠진 상태로, 깊은 슬픔 속에 장례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 활동 중인 미나의 남편 류필립도 갑작스러운 장모상에 23일 귀국해 빈소를 지킬 예정이다. 

장무식 씨는 배우 나기수 씨와 지난 2019년 황혼 재혼을 했으며, 재혼 과정이 예능 프로그램 '모던 패밀리'를 통해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장무식 나기수 부부는 '딸' 미나 류필립 부부와 함께 '걸어서 환장 속으로' 등 가족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는 등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되며, 23일 오전 11시부터 조문을 받는다. 발인은 25일 오전 8시, 장지는 광명메모리얼파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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